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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8-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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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 학생들, 영국에서 현장실습
보잉, 에어버스 등이 회원사인 AMRC에서 첨단기술 배워
경일대학교 학생들이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제주 기술 개발 연구소인 영국의 AMRC(Advanced Manufacturing Reserch Center)에서 현장실습을 하고 돌아왔다.
경일대 LINC+사업단은 지난 7월16일부터 8월17일까지 5주 간 영국 셰필드 대학교 AMRC에서 대학의 특화분야인 미래형 자동차부품 분야의 글로벌 현장실습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영국 AMRC는 2001년 보잉사와 영국 셰필드대학이 공동으로 설립한 기관으로 영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첨단제조 기술개발 연구소이다. 현재 AMRC는 보잉, 에어버스, 롤스로이스 등 글로벌 항송사에서부터 지역의 중소기업까지 첨단 제조산업과 관련한 140여개 회원사들에게 첨단 기술개발과 공정프로세스 개선, 글로벌 네트워킹 등을 지원하고 있다.
경일대 학생들은 AMRC에서 3D 프린팅, 공작기계자동화 공정(CNC), 가상 용접(Virtual Velding) 등의 교육을 받고 현장실습을 했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설계한 모델을 3D 프린터로 제작하거나, 컴퓨터를 이용한 기계 가공, 가상 용접을 직접 해보는 등 폭넓은 현장실습의 기회를 가졌다.
특히 학생들은 세 개의 조로 나뉘어 현장실습 결과물인 ▲미세먼지 방지 창문 ▲자가발전 릴 ▲스마트 전동보드를 만들었다. 미세먼지 방지 창문은 미세먼지 측정 센서로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여 기준치보다 높을 경우 모터센서에 신호를 주어 모터가 작동하여 창문을 자동으로 닫아준다. 자가발전 릴은 낚시대의 릴이 회전하면서 발생하는 역학적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할 수 있는 장치이다. 스마트 전동보드는 무게센서를 이용하여 사람의 무게 중심을 감지하고 모터를 이용하여 전진 및 정지하도록 했다.
이번 현장실습에 참가한 전승욱(기계자동차학부·3학년) 학생은 "AMRC의 3D 프린팅 기술력은 세계적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 곳에서 교육, 설계 및 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서 매우 값진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현우 LINC+사업단장은 "이번 현장실습은 경일대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