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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BE] 공간 건축봉사단 울진군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 진행
등록일
2023-08-14
작성자
관리자

경일대학교 건축디자인과의 투비 이노베이터(TOBE Innovator)들은 지난 8월 1일부터 5일까지 4박 5일간 경북 울진군 기성면을 방문해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사업대상자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투비 이노베이터(TOBE Innovator)’는 경일대 LINC3.0사업단에서 진행하는 투비 이노베이션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교수 및 학생들을 지칭하는 말로, 이들은 전공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보건복지부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인 울진군 기성면에서 진행되었으며, 경일대학교 건축디자인과 석강희 교수와 총 17명의 건축설계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땅파기, 조적, 미장, 타일, 목공 등 모든 공정을 직접 수행했다.

 

개선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집은 2019년 태풍 ‘미탁’으로 인해 침수된 가구로, 오래된 주택이라 내부에 욕실을 갖추지 못하고 있었으며, 여러 곳의 누수와 마당 배수 문제로 수리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투비 이노베이터로 참여한 건축디자인과 학생들은 주택 내부 샤워실 설치, 누수된 벽체 보수, 창고 선반 제작, 마당 배수로 정비, 외부 수돗가 재설치 등 전반적인 보수공사를 진행하였을 뿐만 아니라, 담장 채색과 마당의 평상 제작, 파라솔 설치 등 거주자의 편의를 위한 추가작업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하였다.

 

대상자 어르신은 “매년 태풍이나 장마가 시작되면 가슴이 조마조마하였는데 집수리를 해주니 이렇게 기쁘고 행복할 수가 없다”라고 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참여한 건축디자인과(5년제)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웠던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해 본 소중한 경험이었다. 대학의 전공지식을 어떤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경일대 LINC3.0사업 단장을 맡고있는 김현우 산학부총장은 “이 사업은 경일대의 대표적인 지역 상생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대학과 지자체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